맨시티, 번리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신흥 부자군단' 맨체스터 시티가 번리와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2009. 11. 8. 오전 3:01:13

EPL: Graham Alexander - Shaun Wright-Phillips, Manchester City v Burnley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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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Graham Alexander - Shaun Wright-Phillips, Manchester City v Burnley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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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8일 자정(한국시간)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에서 번리와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이 세 골씩을 주고받았을 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혈전이었다.

기선제압은 번리가 했다. 번리는 19분 맨시티 수비수 조레언 레스콧이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내준 페널티 킥을 그래험 알렉산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이어 32분에는 스티븐 플레처가 문전 앞에서 왼발 슛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는 43분 션 라이트 필립스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깔끔한 깔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추격의 의지를 살린 채 전반을 마쳤다.

간격을 좁히며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거센 공격을 가하며 승부를 뒤집기에 이르렀다. 55분, 세트피스 장면에서 콜로 투레가 득점에 성공한 뒤, 3분 후 크레이그 벨라미가 골대 정면에서 라이트 필립스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골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리그를 순식간에 잃은 번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번리는 패색이 짙던 87분 플레처가 머리로 떨군 볼을 문전 앞에 있던 케빈 맥도날드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이날 무승부로 번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올 시즌 5승 1무 6패를 기록, 리그 10위 자리를 지켜내며 승격팀의 선전을 계속했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 9월 웨스트 햄을 3-1로 꺾은 후 치른 5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치며 한 단계 떨어진 6위로 11라운드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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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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