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제게, 다음 시즌 박주영과 한솥밥?

유벤투스의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가 다음 시즌 AS 모나코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주영의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2009. 9. 4. 오전 10:46:48

David Trezeguet - Juventus (Grazia N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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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제게는 지난 2000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이후 지난 9년동안 160골 득점하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그는 아마우리, 빈센초 이아퀸타 등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이번 여름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트레제게는 유럽 여러 클럽의 관심을 거절하고 유벤투스 잔류를 선언했지만 이번 시즌을 마친 후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미 유벤투스에서 내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제 이 곳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유벤투스와 결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나와 유벤투스와의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클럽에 이적을 요청하지 않았다. 계약 조건에 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결정이다. 내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프랑스 복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레제게는 자신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으나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친정팀 모나코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나코에서 5시즌동안 리그 93경기에 출전해 52골을 득점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마르세유 역시 트레제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모나코가 유력한 행선지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전망이다.

모나코는 올 시즌 이미 첼시,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전천후 공격수 아이두르 구드욘센을 영입하며 공격진 변화를 꾀한 가운데, 트레제게마저 합류할 경우 박주영의 입지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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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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