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람 "불필요한 반칙 때문에 졌어"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수비수 필립 람이 보르도전 패배의 원인을 불필요한 반칙이라고 지적했다.

2009. 10. 22. 오후 8:38:28

Champions: Sporting Lissabon - Bayern Munich, Philipp Lahm (f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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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보르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 위기를 맞게 되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가던 뮌헨은 30분 경에 토마스 뮬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며 끝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람은 뮌헨이 불필요한 반칙으로 보르도에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 결국 역전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중반 이후에는 위험 지역에서 너무 많은 프리킥을 내줬다. 보르도는 세트피스에 강한 팀인데 결국 우리는 이로 인해 2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토마스 뮬러가 퇴장을 당한 이후에는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뮌헨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람은 이어서 "그러나 후반 들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홈에서 보르도를 꺾는다면 다시 순위는 역전될 것이다. 남은 세 경기 중 두 번이 홈 경기이기 때문에 16강 진출은 가능하다. 물론 앞으로 이번 경기보다는 더 잘해야 할 것"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리그 A조에서는 보르도가 승점 7점으로 1위를, 유벤투스가 5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위 뮌헨은 4점의 승점으로 두 팀을 추격 중이다. 최하위 마카비 하이파가 전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탈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은 세 팀의 치열한 다툼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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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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