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월드컵 플옵? 승자 예측은 어려워"

FIFA의 월드컵 유럽 지역 시드 배정 룰 개정에 대해 많은 논란이 터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월드컵 플레이오프와 같은 단판 승부의 경우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시드 배정이 프랑스에게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2009. 10. 18. 오후 1:10:06

WCQ 2010 : Thierry Henry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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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Q 2010 : Thierry Henry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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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월드컵 지역 예선 7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세르비아에게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 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마저 불투명했었던 프랑스였지만, 지난 주에 있었던 2번의 경기에서 파로 제도와 오스트리아를 각각 5대0과 3대1로 완파하며 월드컵 지역예선을 기분좋게 마무리지었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그리고 러시아와 함께 플레이오프 시드에 배정된 프랑스는 이제 추첨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보스니아, 그리고 슬로베니아 중 한 팀과 월드컵 진출을 놓고 일대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문제는 이 시드 배정을 놓고 많은 논란들이 터져나왔다는 점이다. 제프 블래터 회장은 월드컵 지역 예선 최종전 2주일을 앞두고 뒤늦게서야 FIFA 순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룰을 개정했다. 그러자 아일랜드의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은 "축구를 죽이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아일랜드의 골키퍼 셰이 기븐 역시 변경된 플레이오프 제도에 대해 "구역질 난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하지만 앙리의 생각은 다소 다른 듯 하다. 그는 '유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종류의 경기에선 궁극적으로 실책이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마치 홈 앤 어웨이 방식의 챔피언스 리그와 흡사하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평소보다 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한 골이 승패를 결정짓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내 목표는 월드컵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다. 모든 팀들이 남아공에 가길 원하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경기에선 월드컵 진출 유력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프랑스만이 아닌 모든 팀이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앙리는 프랑스 대표로 51골을 넣으며 프랑스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에 있다. 또한 파트릭 비에이라의 부재시 프랑스 대표팀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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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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