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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독일 언론들이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과 마인츠 신입생 박주호, 그리고 볼프스부르크에 임대 복귀한 구자철을 2013/14 시즌 선발군에 포함시켰다.

이제 오는 10일 새벽(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14 시즌 분데스리가가 대망의 막을 올린다. 분데스리가 개막까지 일주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시즌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빌트'는 2013/14 시즌 각팀별 예상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과 구자철, 그리고 박주호로 이어지는 코리안리거 삼인방을 모두 선발군으로 포함시켰다.

비단 '빌트'만이 아닌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SPOX' 역시 클럽별 시즌 전망 시리즈에 구자철과 박주호를 선발군에 올려놓았다(이는 시리즈물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순위를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기에 아직 레버쿠젠편은 나오지 않았다).

먼저 손흥민은 첼시로 이적한 안드레 쉬얼레의 빈 자리인 왼쪽 측면 공격수 선발 자리를 낙점지은 상태. 그는 리프슈타트와의 DFB 포칼(독일 FA컵) 1라운드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되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기여했다.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 역시 경기가 끝난 후 쾰른 지역에 위치한 스포츠 전문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소니(손흥민의 애칭)는 올 여름 팀 훈련에 늦게 합류했다. 이것이 그가 오늘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라며 배려 차원에서 교체 출전시켰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얀 폴락과 함께 볼프스부르크의 허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실제 구자철은 칼스루어와의 포칼 1라운드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2분을 소화했다. 물론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 중앙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 영입을 추진 중에 있기에 성사 여하에 따라 구자철의 입지에 다소간의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현 시점만 놓고 보면 구자철이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 주전 경쟁에서 슬로보단 메도예비치나 크리스티안 트래슈, 그리고 하세베 마코토 같은 경쟁자들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박주호는 마인츠에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투나 쾰른과의 포칼 1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높은 신뢰를 확인시켜주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독일 언론들의 예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는 프리 시즌과 포칼 1라운드를 모두 면밀히 살핀 끝에 내린 시즌 전망이기에 두 개의 다른 언론사들에서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렇듯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리거 삼인방은 모두 2013/14 시즌 선발로 뛰게 될 것이 유력한 상태이다. 벌써부터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




# 빌트지 예상 라인업

레버쿠젠(4-3-3): 레노(GK) - 도나티, 토프락, 스파이치, 보에니슈 - L.벤더, 라인아르츠, 롤페스 - 샘, 키슬링, 손흥민

볼프스부르크(4-2-3-1): 베날리오(GK) - 트래슈, 나우두, 클로제, 로드리게스 - 폴락, 구자철 - 비에이리냐, 디에구, 페리시치 - 올리치

마인츠(4-2-3-1): 뮐러(GK) - 포스페흐, 스벤손, 노베스키, 박주호 - 바움가르틀링거, 소토 - N.뮐러, 침링, 추포 모팅 - 폴터


# SPOX 예상 라인업

볼프스부르크(4-2-3-1): 베날리오(GK) - 트래슈, 나우두, 클로제(크노헤), 로드리게스 - 구자철(메도예비치), 폴락 - 비에이리냐, 디에구, 페리시치 - 올리치(도스트)

마인츠(4-2-3-1): 베트클로(GK) - 포스페흐, 스벤손(분거트), 노베스키, 박주호 - 소토, 모리츠 - N.뮐러, 침링, 오카자키 - 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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