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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VfL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한 구자철이 올 시즌 첫 공식 경기부터 선발 출전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볼프스부르크는 3일 열린 분데스리가II(2부 리그) 소속의 칼스루에와의 2013-14 독일 DFB 포칼(컵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반 페리시치, 디에구, 그리고 마르셀 샤퍼의 연속골로 칼스루에를 손쉽게 제압했다.

구자철은 이날 볼프스부르크의 주전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2분 슬로보단 메도예비치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가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해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후 처음이었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구자철이 그동안 경쟁자로 꼽혀온 디에구와 함께 출전하고도 볼프스부르크가 승리했다는 사실이다.

볼프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14분 만에 페리시치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69분 디에구가 상대 골문의 왼쪽 상단을 꿰뚫는 절묘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칼스루에는 경기 종료를 1분 남겨두고 섹슈크 알리바즈가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샤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완패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오는 10일 하노버96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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