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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서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펩 과르디올라 신임 감독이 프랑크 리베리(30)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한다.

리베리가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바이에른은 과르디올라 신임 감독과 함께 프리 시즌 훈련을 시작했고, 원터치 패스를 연습하는 등 바르셀로나(바르사) 스타일의 접목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내가 원하는 전술에 선수들을 맞추는 게 아니라 선수들에게 내가 맞춰야 한다"고 밝혔지만, 특유의 패스 위주 축구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해온 리베리에게는 바르사의 리오넬 메시와 같은 플레이메이커 겸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요구했다고 한다.

리베리는 프랑스 언론 '레퀴프'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어떤 역할을 선호하는지를 물은 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수 있느냐고 했다. 나는 공격진에서 유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다. 나눴던 대화도 아주 좋았다. 곧바로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바이에른은 더 나아질 것"이라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리베리는 2012/13시즌 내내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13골 27도움을 기록, 바이에른이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구단 최초 트레블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사에서 메시를 중앙에 배치하며 큰 성공을 거뒀던 가운데, 리베리가 '바이에른의 메시'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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