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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독일 대표팀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필립 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람의 리더십이 재차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지난 12일 새벽(한국 시각), 오스트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결과는 2-1 승리였으나 내용적인 측면에선 근 5년간 최악의 경기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하기에 독일 현지 언론들은 오스트리아전 승리에 대해 "운 좋은 승리", "이겼지만 뒷맛은 씁쓸했다"는 등의 헤드라인들을 내걸며 자국 대표팀의 경기력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훔멜스가 주장 람의 경기 내용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독일 공영 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람이 다른 수비 라인들과는 다르게 너무 전진해 있었다. 이 공간을 상대가 파고 들었기에 위험한 순간들을 많이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며 람의 공격 본능이 팀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었다고 밝힌 것.

실제 람은 72분경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짧게 처리하다 상대 공격수에게 공격권을 뺏기는 우를 범했고, 86분경엔 상대 측면 미드필더 야콥 얀처에게 뒷공간을 내주면서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다행히 두 번 모두 상대 공격수들의 실수로 인해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하기에 훔멜스의 발언 자체는 일정 부분 납득할 만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문제는 안 그래도 람이 이전부터도 지속적으로 리더십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데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훔멜스가 무려 1167만명이 시청하고 있던 TV 방송을 통해 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기에 향후 람의 리더십 문제가 한층 더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내릴 가능성이 발생했다는 데에 있다. 즉, 비판의 내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적이 아닌 공적으로 비판하고 나섰기에 이번 훔멜스의 발언은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위험소지가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은 오스트리아전 당시 국가 제창 시간에 껌을 씹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안 그래도 독일 보수 정치인들은 최근 독일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이유가 애국심의 부재라며 국가를 부르지 않는 외질과 사미 케디라, 그리고 루카스 포돌스키 같은 선수들을 비판한 바 있기에 이 역시 앞으로 상당한 논란거리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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