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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상윤 기자 = AC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 A 우승에 실패할 시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에 반박하며 자신은 다음 시즌에도 밀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밀란은 세리에 A 잔여 3경기를 남겨놓고 선두 유벤투스에 승점 3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를 따라잡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

밀란이 세리에 A 우승에 실패하면 올 시즌 무관으로 마치는 것을 의미하며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지를 통해 "나는 다음 시즌에도 밀란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다. 100% 확신한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오늘 아침에도 나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구단주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음을 강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안드레아 피를로를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후 밀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밀란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피를로는 지난 시즌 리그 12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친 후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유벤투스 이적 후 올 시즌 34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피를로는 위대한 챔피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피를로는 3년 재계약을 원했지만 구단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아마 그가 밀란에 있었다면 올 시즌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피를로의 이적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밀란은 3일 새벽(한국시각)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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