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안첼로티, 아버지와 같은 존재"

AC밀란 공격수 알렉산데르 파투가 지난 시즌까지 자신을 지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2009. 10. 23. 오전 10:11:27

Alexandre Pato, Real Madrid, Milan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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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밀란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밀란은 올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8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 최고의 명문구단 밀란에게는 낯선 자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밀란은 최근 파투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서히 살아날 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파투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를 상대로 후반 역전골을 터트리며 밀란에 승리를 선사한데 이어, 22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빅매치'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파투는 최근 'ESPN 사커넷'을 통해 자신을 유럽 무대에 데뷔시켜준 스승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여전히 가슴속에 품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은 나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그는 나에게 이기는 법을 가르쳤다"며 옛 스승을 가르침을 잊지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투는 곧 이어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안첼로티 감독과의 재회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은 분명 나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그와 런던에서 함께할 생각은 없다. 밀란은 나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팀이며 나는 여기서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잠잠하던 파투의 득점포는 최근에서야 터지기 시작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린 그의 향후 활약에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열린 시에나와의 세리에A 개막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이후 최근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을 때까지 약 2개월 가량의 골침묵에 빠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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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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