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에브라 영입 시도하나?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AC 밀란이 왼쪽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밀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놀랍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스 에브라다.
2009. 7. 16. 오전 1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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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채널'에 따르면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브라와 코린티안스의 안드레 산토스를 물망에 올려 놓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했다.
맨유는 최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추가 영입 없다"고 밝힌 이후 새로운 시즌에 대한 구상을 끝마친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주축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에브라를 쉽게 내줄리 만무하다.
산토스의 경우는 소속 클럽의 반발보다 경쟁자들이 문제다. 이미 막스웰을 영입한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AS 로마, 유벤투스 등이 그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영입경쟁이 예상된다.
밀란은 현재 체코 출신의 마렉 얀쿨로프스키가 부동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있지만 마땅한 백업 요원이 없어 그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검증된 수비수를 찾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포르투의 왼쪽 풀백 알리 시소코를 영입하려 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치아 이상이 발견되며 이적이 불발되었다.
밀란은 미국 출신 수비수 오구치 오녜우 영입에 그치며 올 여름 '빅 네임' 영입에서는 한 발 밀려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다음 시즌 스쿠데토를 두고 경쟁을 벌일 '라이벌' 인테르와 유벤투스가 올 여름 의욕적인 선수 보강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
그렇다고 해서 시도 자체가 없던 것은 아니다. 볼프스부르크의 에딘 제코, 세비야의 파비아누, 맨체스터 시티로 간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등과 꾸준히 연결되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으며 오히려 '에이스' 카카를 6500만 유로(약 110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며 다음 시즌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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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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