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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구단주는 플레이메이커 베슬리 스네이더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한 단계 더욱 진행됐다고 밝혔다.

인테르는 올 시즌 대대적인 재정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긴축 재정에 돌입했고, 이에 시즌 초반부터 최대 주급자인 스네이더에게 연봉 조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스네이더가 이를 거부하자 인테르는 9월 이후부터 그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고 유럽 현지 언론은 그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리라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과 리버풀이 각각 스네이더 영입에 관심을 표했지만, 모두 그의 높은 주급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터키의 명문 클럽인 갈라타사라이가 스네이더의 이적료로 1천만 유로를 제안했고 인테르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걸림돌이 스네이더의 연봉이었지만, 모라티는 스네이더와 만난 자리에서 긍정적인 대화가 오고 갔음을 털어놓으며 그의 이적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모라티는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반드시 필요했던 만남을 가졌고, 매우 만족스러운 결론이 나왔다. 물론 스네이더가 인테르에 남을 가능성도 조금은 남아있지만, 갈라타사이로 떠날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네이더 역시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나는 지금까지 인테르를 사랑해왔고, 여전히 우리 팀을 아끼고 있다. 인테르 팬들 역시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현재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단지 모라티 구단주의 인터뷰 내용에 동의하는 바이다."라며 사실상 팀을 떠나게 되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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