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바르샤에 완패, PK는 아쉬워"

주제 무리뉴 인테르 감독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원정에서 0-2로 패한 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완패를 인정했다. 그러나 사무엘 에투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했다.

Josè Mourinho - Inter (Getty Images)

바르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않았으나 신예 페드로와 헤라르드 피케의 골로 전반에만 2-0으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무리뉴 감독은 웨슬리 스네이더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아쉬워하며 바르샤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운 반면 인테르는 그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부상으로 인한 타격은 바르샤보다 우리가 더 컸다. 스네이더는 누구보다 빠른 판단을 내리고 압박에도 잘 대처하며 공을 운반하는 선수이기에 그의 공백은 컸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테르는 후반 들어 추격의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페널티킥을 선언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에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를레스 푸욜과 충돌해 넘어졌지만 주심은 이를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만일 바르샤 선수가 이러한 상황에 놓였다면 심판은 주저하지 않고 페널티킥을 선언했을 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기가 열린 곳이 캄프 누(바르샤의 홈 구장)였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그는 "후반 들어 바르샤의 명백한 반칙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어 2-1이 되었다면 추격에 힘이 실렸겠지만 우리가 스네이더의 부재나 심판 때문에 패한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바르샤가 더 나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테르는 비록 이번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러시아 챔피언 루빈 카잔과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여전히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바르샤가 디나모 키예프 원정에서 패할 경우에는 인테르 또한 루빈 카잔을 꺾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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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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