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 "에투 덕분에 완벽한 데뷔"
인테르에서 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웨슬리 스네이더가 자신이 팀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공격수 사무엘 에투 덕분이라고 밝혔다.
스네이더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인테르에 도착하자마자 밀라노 더비라는 중요한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인테르는 4-0의 압승을 거두며 스네이더의 입단을 환영했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공격형 미드필더의 영입을 추진하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인테르 입단을 망설이던 스네이더에게 직접 문자메시지까지 보내 그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를 곧바로 중요한 경기에 투입하는 믿음을 보인 끝에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대해 스네이더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밀란과의 경기는 최고의 데뷔전이었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번엔 우리가 원정이었지만 앞으로 인테르 팬들로 가득한 경기장의 모습이 기대된다. 무리뉴 감독이 나를 믿어주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인테르 생활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어서 "공격진에서 에투의 움직임이 쉽게 눈에 띄어서 그와 호흡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와 함께 뛰는 것이 이렇게까지 쉬울 줄은 몰랐다"며 에투의 움직임에 찬사를 보냈다.
개막전에서 승격 팀 바리와 1-1 무승부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던 인테르는 밀라노 더비에서의 4-0 완승으로 세리에A 5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게 되었다. 스네이더는 오는 13일 밤(한국시각)에는 파르마와의 경기를 통해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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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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