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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바르셀로나(바르사)의 주장 카를레스 푸욜이 AC 밀란을 상대로 0-2로 패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최강의 우승 후보로 꼽히던 바르사가 16강 1차전 밀란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밀란은 이탈리아 팀 특유의 빗장 수비를 선보이며 최고의 결과를 뽑아냈다.

푸욜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까다로운 경기가 되리라는 건 알고 있었다. 밀란이 아주 강하게 나왔는데, 바르사는 치열함이 부족했다. 밀란의 뛰어난 실력에 고전했다"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밀란이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는데, 두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며 다소 불운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푸욜은 "이젠 2차전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우리 팬들과 팀을 믿겠다. 바르사는 특유의 스타일로 어느 팀보다 나은 경기를 구사해왔다. 이러한 모습을 홈경기에서 기대한다"며 역전극을 이뤄내 8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르사는 오는 3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에 열릴 홈경기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2-0으로 승리하면 승부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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