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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상윤 기자 =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유는 경기를 더는 즐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8년 여름 바르사의 지휘봉을 잡은 후 4년 동안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던 과르디올라는 구단과 선수들의 잔류 바람에도 불구하고 2011/12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기로 했다. 과르디올라는 곧바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과 연결됐지만 그는 1년 휴식을 선언한 상태.

과르디올라는 4년 동안 바르사의 감독직을 수행한 후 더 이상의 동기 부여를 찾기 어려웠다며 사임과 휴식을 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까날 2'와의 인터뷰에서 "더는 바르사의 챔피언스 리그나 라 리가 경기를 즐길 수 없게 됐다. 바르사 감독직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그만큼 힘들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 한 후 이제는 거리를 두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과르디올라는 미국 뉴욕으로 거처를 잠시 옮길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래에 바르사 복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바르사로 돌아올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분명한 건 바르사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며, 멀지 않은 곳에서 항상 지켜보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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