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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형석 기자 = 바르셀로나의 빅토르 발데스(30) 골키퍼가 4시즌 연속 사모라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바르사의 발데스 골키퍼가 2011-12 시즌 사모라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로써 발데스는 4시즌 연속 사모라상을 수상하는 금자탑을 쌓아올렸으며, 1950년대를 풍미했던 바르사 수문장 안토니 라말레츠의 5회 수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사모라상은 스페인을 넘어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리카르도 사모라를 기리기 위해 1958년 창설된 상이다. 이 트로피는 한 시즌 동안 경기당 최저 실점률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발데스는 올 시즌 실점률 0.76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발데스의 수상을 둘러싼 논란 역시 불거져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발데스는 0.5라는 경이로운 실점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쳐 '시즌 최우수 골키퍼'라는 찬사를 받기까지 했다. 반면 올 시즌에는 비교적 잦은 실수를 범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 필드 플레이어들의 활약에 힘입어 사모라상을 수상했다는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데스는 또 다른 골키퍼 활약상의 잣대인 세이브 횟수에 있어서도 눈에 띄는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발데스가 34경기 58회에 그친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카시야스는 36경기 80회의 선방을, AT 마드리드의 쿠르투아는 36경기 86회의 선방을 기록하며 훨씬 나은 기록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실점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발데스와 카시야스의 올 시즌 활약상에는 확실히 차이점이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그로 인해 사모라상이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이 아니라는 논란도 이전부터 끊이질 않고 있다. 도리어 이 상은 골키퍼의 활약상이 아닌,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팀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지적도 설득력 있게 들려온다.

어느덧 유명무실화 되어버린 사모라상이 과연 시스템적으로 어떤 변화를 시도하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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