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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이하 챔스) D조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챔스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을 당시에도 조별 라운드에서는 2위였다고 밝혔다.

레알은 22일 새벽(한국 시각)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D조 5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고, 레알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정 지었다.

유럽 현지에서는 레알이 조별 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포르투와 인테르에서 '빅 이어'를 들어 올렸을 당시에도 조별 라운드에서는 2위에 머물렀었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무리뉴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 차례나 조별 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포르투 감독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2위였고, 인테르에서도 바르셀로나와 같은 조에 속해 있었다. 오히려 1위를 차지했을 때 나는 단 한 번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조별 라운드 성적은 크게 의미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 추첨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며 "1위를 차지한 팀들이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16강에서 조금 쉬운 상대를 원하겠지만 레알과 만났을 때 어떠한 반응일지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과연 16강에서 레알과 경기를 치를 비운(?)의 팀이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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