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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슬픔 파문'을 뒤로 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승리로 이끈 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알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D조 1차전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은 경기 종료를 5분 남겨두고 알렉산데르 콜라로프에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레알은 87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이어 추가 시간에 터진 호날두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호날두는 이달 초 열린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도 구단과의 불화 탓에 전혀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날만큼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골 뒤풀이를 펼쳐 보였다. 그는 경기 후 'TVE1'을 통해 "나는 좋아해야 할 때는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경기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했다"며 맨시티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호날두는 "전반에는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면서도, "그러나 후반에는 맨시티와 우리 모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끝까지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결국 이겼다"고 말했다.

레알은 내달 4일 아약스를 상대로 챔피언스 리그 D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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