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호날두 영입, 이미 알고 있었어"

'갈락티코 2기'의 선봉장 카카가 새로운 동료가 될 예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나게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2009. 7. 1. 오전 6:08:03

Kaka - Florentino Perez - Real Madrid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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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는 31일 새벽(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식 입단식을 통해 이번 이적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발언은 곧 팀 동료로 함께 하게 될 호날두와의 만남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그의 말이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지난 6월 초 카카 영입을 성공한 뒤, 약 일주일이 지나 호날두까지 영입했다. 그러나 카카는 레알이 자신과 협상을 벌일 때부터 호날두 영입을 계획 중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카카는 이 날 입단식을 통해 "페레스 회장으 나와 대화를 나누며 호날두 영입 계획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더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 역시 위대한 클럽에서 뛰고 있던 위대한 선수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따.

그는 "호날두와 나는 위대한 팀에서 이번에는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나는 이제 호날두를 비롯해 이케르 카시야스, 구티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은하제국' 레알의 일원이 된 것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카카는 자신이 레알이 꿈꾸고 있는 '갈락티코' 재탄생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책임감은 나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레알은 카카에게 등번호 8번을 부여해 기존 미드필더 가고는 등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가고는 다음 시즌 레알에서 등번호 5번을 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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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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