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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더 선'이 리버풀 공격수 앤디 캐롤이 웨스트 햄으로 임대를 떠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앤디 캐롤은 2011년 1월, 3천5백만 파운드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는 역대 영국 선수 중 최고의 몸값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리버풀 팬들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를 키워낸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캐롤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키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과도한 부담감 때문인지 캐롤은 리버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부상까지 겹치면서 캐롤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4골만을 기록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다.

그나마 캐롤은 시즌이 종반으로 향할수록 루이스 수아레스와 호흡이 맞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는 등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듯 보였다. 특히 EURO 2012 스웨덴전에서도 환상적인 헤딩 슛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자 리버풀 팬들은 다시금 그에게 기대감을 품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롤을 리버풀로 데려온 달글리시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퇴임했고, 스페인식 '티키-타카' 축구를 구사하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은 로저스가 애초부터 캐롤을 선수로서 활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고, 심지어 그를 벤치에도 앉힐 계획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캐롤은 자신의 가치를 로저스에게 입증하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로저스는 캐롤에게 경기 출전을 원한다면 임대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고 한다.

특히 리버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캐롤을 복귀시킬 수 있는 옵션 조항을 삽입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매일 자신의 집을 찾아와 응원을 해준 리버풀 팬들의 정성에 감동한 캐롤이 이 조항의 삽입을 극구 주장하면서 결국 옵션이 추가됐다고 한다.

이후 리버풀은 캐롤의 대체자인 클린트 뎀프시와 다니엘 스투릿지의 영입에 실패했고, 결과적으로 1군 소속의 공격수가 수아레스와 파비오 보리니뿐인 절체 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로저스도 결국은 백기를 들며 캐롤을 임대로 보낸 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말았다.

한편, 캐롤은 웨스트 햄으로 임대된 이후 첫 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부상을 당하며 6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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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캐롤과 로저스의 잘못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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