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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 "우승 경쟁, 이제 어려워"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이 미들스브러에게 뜻하지 않은 완패를 당해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졌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들은 1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미들스브러와의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사비 알론소의 자책골에 이어 툰자이 산리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2로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 후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들스브러전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것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과 같이 상대가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칠 때에는 반드시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만 한다. 이제와서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매우 실망스러운 게 사실이다"며 고개를 떨궜다.
리버풀은 이 날 패배로 인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추격하는 것에 실패했다. 또한, 같은 날 위건에 승리를 거둔 첼시에게 기존의 2위 자리까지 내주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사실 오늘 경기 전부터 상황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더 어려워졌다"며 사실상 리그 우승이 힘들어진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제 맨유와 리버풀의 승점차는 맨유가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7점차로 벌어졌다. 맨유가 오는 5일 예상대로 뉴캐슬을 꺾는다면 승점차는 10점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제 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라이벌 맨유의 갑작스런 부진을 바랄 수밖에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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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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