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베니테스, 아브라모비치에게 경고

[골닷컴] 김영범 기자 =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올 시즌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인수한 뒤 무려 9차례나 감독을 교체하는 등 팀의 성적이 안 좋을 때마다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 또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를 떠나야 했고, 그의 뒤를 이어 베니테스가 지휘봉을 넘겨받아 팀을 맡고 있다.

첼시는 현재 승점 38점으로 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4점 차로 뒤져 있다. 여기에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이미 탈락해 메이저 대회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베니테스는 아브라모비치가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하며 팀에 자신의 전술이 완전히 뿌리를 내릴 때까지 그가 기다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니테스는 한 잉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가 현재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다 알고 있다. 현재 팀 내 여러 선수가 노쇠화 하고 있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많이 있다. 예전에 첼시에는 월드 클래스 선수가 정말 많았지만, 이제는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들이 훨씬 많다. 그들은 아직 프리미어 리그 경험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첼시가 다시 정상급 팀으로 거듭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첼시가 컵 대회에서는 강하지만, 리그에서는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미 우승에 대한 목표를 잃으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라며 현실적으로 올 시즌 리그 우승이 어려움을 시사했다.

한편, 첼시는 10일 새벽(한국 시각) 스완지 시티와 캐피탈 원 컵 4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과연 첼시가 올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마트폰에서는 골닷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GOAL.com 인기뉴스]

[웹툰] 뎀바 바의 활약, 토레스 위기?
[웹툰] 로스타임 91화: 서울의 전력
[웹툰] 샤다라빠 터키로 축구여행 (6)
드로그바 "어떤 팀과도 접촉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직 복귀할 것" 인정

-ⓒ 믿을 수 있는 축구뉴스, 코리아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