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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첼시 팬들이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라파엘 베니테스 신임 감독에게 야유를 쏟아냈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지난 목요일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의 경질을 발표한 이후 임시 감독으로 라파엘 베니테스를 임명했다. 베니테스는 리버풀 감독 시절 주제 무리뉴와 첨예한 대립 관계를 형성하며 첼시를 여러 차례에 걸쳐 비판해왔다.

이에 첼시 팬들은 팀의 전설인 디 마테오를 해임하고 데려온 사람이 베니테스라는 사실에 분노를 터트렸고, 이러한 분위기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그대로 표출됐다.

첼시 팬들은 디 마테오의 복귀를 요구하는 걸개를 준비해왔고,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베니테스에게 야유를 쏟아붓는 등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결정에 항의했다. 특히 전반 16분에는 디 마테오를 응원하는 의미로 팬들이 모두 1분 동안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다. (선수 시절 디 마테오의 등번호가 16번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는 폭우 속에서 경기를 펼쳐야 했고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기록해야 했다.

첼시는 1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과연 베니테스가 첼시 팬들의 비판을 이겨내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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