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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첼시 수비수 라이언 버틀랜드가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린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대행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첼시는 20일 새벽(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초 첼시는 뮌헨에 비해 전력상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승전이 뮌헨의 홈에서 열렸고 존 테리,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하미레스, 하울 메이렐레스 등 첼시의 주축 선수들이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대부분의 축구 관계자들은 뮌헨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첼시 선수들은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며 끝까지 뮌헨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디 마테오 감독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유망주 버틀랜드를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용병술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버틀랜드는 디 마테오가 경기가 시작하기 전 선수 가족들의 응원 메세지와 어린 시절 뛰던 모습을 담은 20분 분량의 비디오를 틀어줬고, 이에 선수들이 모두 감동을 했었다고 밝혔다.

버틀랜드는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디 마테오 감독이 우리에게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줬다. 그는 갑자기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고 거기에는 선수들을 위한 비디오가 준비되어 있었다.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몇몇은 웃으면서 매우 즐거워하기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버틀랜드는 이어 "비디오를 모두 본 뒤 감독은 나를 부르더니 비디오에 등장한 내 가족이 누구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이어서 '네가 선발이다'라고 말했었다. 많은 논란이 일어났지만, 이러한 큰 무대에서 나의 실력을 믿고 기회를 준 디 마테오 감독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브루스 벅 첼시 회장은 첼시의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 디 마테오를 잔류시키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과연 디 마테오가 다음 시즌에 첼시의 감독으로 정식 부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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