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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존 테리에게 첼시가 우승할 경우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테리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첼시는 바르셀로나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도 주장 테리가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첼시 미드필더 프랑크 람파드는 테리가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해도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주장으로서 시상대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자격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상식 참가는 결승전 출전 여부와 무관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UEFA 측은 테리의 시상식 참가를 허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EFA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만약 첼시가 201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존 테리는 트로피 시상식 참가는 물론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메달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가 경기 후 시상식에 참여한 과거 사례도 존재한다. 지난 2008년 경기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다니 알베스가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우승한 후 시상대에 올라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상대 공격수를 무릎으로 가격한 테리의 정확한 징계 수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EFA는 내달 말까지 테리가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파울을 범한 장면을 검토한 후 징계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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