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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형석 기자 = 첼시의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4)가 생애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췄다.

첼시의 드로그바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굳건히 했다. 드로그바는 2007-08 시즌 당시 준우승에 그쳤던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이번 결승 진출을 '생애 두 번째 기회'에 비유했다.

드로그바는 "결승 진출에 그저 행복할 뿐이다. 나도 물론 그렇고, 팀 전체를 생각하면 이는 만족할 수밖에 없는 성과" 라며 기쁨을 나타낸 이후, "첼시와 관계된 모두가 이번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할 자격이 있다. 물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일" 이라며 결승전을 앞두고 팀 전체를 독려했다.

계속해서 드로그바는 4년 전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드로그바는 "4년 전 결승전 이후 많은 비판을 당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축구다. 팬들의 비판과 실망을 이해한다. 그 일이 있은 뒤 나는 선수로서 좀 더 성장하게 됐다" 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드로그바는 맨유와의 결승전 당시 연장 도중 퇴장을 당했고, 그로 인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그 밖에 드로그바는 '안티풋볼'로 결승에 올랐다는 바르사 측과 스페인 언론들의 비판과 관련, "몇몇 사람들이 첼시의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 그러나 이것도 축구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결승으로 진출한 건 우리였다. 이번 결승 진출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지, 누군가를 향한 리벤지는 절대로 아니었다" 라며 결승 진출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했다.

첼시와 뮌헨의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국내 시각으로 5월 20일(일) 새벽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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