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드록바, 31살에도 발전 중..."
디디에 드록바가 유럽 무대에 돌아온다. 지난 시즌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심판의 판정에 심할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유럽클럽대항전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드록바에게 3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2009/10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출장이 된다.
2009. 11. 3. 오후 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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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이 끝난 후 많은 전문가들은 심판 논쟁을 겪은 후 언론과 팬들의 심한 비난에 휩싸인 디디에 드록바의 전성기는 끝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첼시는 다비드 비야, 세르지오 아게로 등 공격진에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고 나섰다. 스트라이커로써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인 서른 한 살의 드록바에게 지난 여름은 시련의 시기였다.
무성한 이적설만 난무한 가운데 첼시는 별다른 선수 영입없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고, 디디에 드록바는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보란 듯이 맹활약을 거듭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만 9골을 기록한 디디에 드록바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평하며, "드록바가 축구 선수로써의 성장이 쉽지 않은 31살의 나이에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드록바의 복귀로 탄력을 받은 첼시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총 16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드록바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미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경기에서 3승을 거둔 첼시. 그의 복귀로 첼시는 유럽 무대에서도 더욱 가공할 만한 위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드록바의 가세에 힘을 얻은 모습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드록바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드록바가 없는 상황에서도 첼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제 드록바의 가세로 더욱 힘을 얻을 것이다"며 드록바의 복귀를 반겼다.
첼시는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7골을 기록하고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물론 디디에 드록바는 가공할 만한 첼시의 득점 행진 중심에 섰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출장하는 드록바의 가세로 첼시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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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조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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