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첼시 최다 득점자는 내 차지"

디디에 드록바(31, 코트디부아르)는 첼시의 역대 최다골 경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PL: Didier Drogba, Stoke City v Chelsea (PA)

지난 2004년 마르세유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는 현재까지 102골을 득점하며 클럽내 최다득점 순위 9위에 올라있다.

첼시의 역대 최다 득점기록은 바비 탐블링이 보유하고 있는 202골.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드록바는 36세가 되는 오는 2014년에야 탐블링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탐블링의 득점 기록은 지난 39년동안 깨지지 않고 있지만 드록바는 큰 부상만 없다면 자신이 새로운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구단 공식 홈 페이지를 통해 "비록 나는 31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젊다고 느끼고 있다"며 "나는 달리고 싶고 피로를 느끼지도 않는다. 따라서 첼시에서 200골을 넘어서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건강을 계속 유지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200골 이상을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챔피언스 리그나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리고 싶다. 이 모든 것이 나와 클럽을 위해 중요한 일이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드록바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경기에 출전해 8골을 득점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 대회가 내년 1월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는 살로몬 칼루, 존 오비 미켈, 마이클 에시앙 등과 같은 팀 동료들과 함께 이 기간동안 첼시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할 전망이다.

첼시는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선수영입 금지 징계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보강이 불가능한 상태. 하지만 드록바는 자신과 동료들이 없어도 첼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첼시는 나의 팀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이 클럽이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에 참가하는 선수들 없이도 계속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조국을 위해 뛰고 싶어하는 것 만큼이나 다시 돌아와 첼시를 위해 뛸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칼링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 리그 시즌 2호골을 쏘아올린 이청용이 첼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국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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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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