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맨시티, 4위권 노리는 게 당연"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빅4를 위협할 진정한 도전자라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를로스 테베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가레스 배리, 콜로 투레 등을 영입하면서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고, 이에 빅4를 넘어서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있다.
램파드는 매 시즌 토튼햄과 아스톤 빌라와 같은 팀들이 빅4에 도전하기는 하지만, 맨시티의 도전은 다른 팀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그들이 4위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디언'을 통해 "맨시티의 등장으로 빅4의 위상은 흔들릴 것 같다. 매 시즌 토튼햄, 아스톤 빌라, 에버튼과 같은 팀들이 빅4를 위협하지만 넘어서지는 못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서 램파드는 "선수 영입에 1억 5천만 파운드(약 2950억 원)를 쓴다면 4위 이상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맨시티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으면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해내고 있는데,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성공을 거둘 수밖에 없다"며 맨시티의 자금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맨시티는 몇 년 전 첼시가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첼시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 인수된 이후 첫 해에는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후로는 매 시즌 꾸준하게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램파드는 "첼시도 첫 해에는 쉽지 않았지만 2~3년이 되면서부터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이 되어있는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더 빠른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맨시티의 4위권 진입을 예상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현재 5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3위 토튼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순위 상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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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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