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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분노를 터트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스날은 올 시즌 캐피탈 원 컵과 FA컵에서 하부 리그 팀에 패해 무관의 사슬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고 말았다. 이에 아스날 팬들은 주말에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8년 무관을 항의하는 의미로 8분간 벵거에게 야유를 보내는 시위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날은 20일 새벽(한국 시각) 세계 최강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뮌헨과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벵거는 감정이 격앙된 가운데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계약 연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참았던 분노를 쏟아냈다.

벵거는 아스날과 재계약 협상을 추진 중 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계약 협상 이야기는 완전히 틀린 정보다. 대체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루머가 나오는 이유는 오직 우리 클럽을 공격하기 위해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모두에게는 자신의 의견을 말할 기회가 있지만, 그렇다고 전문가들의 말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내가 FA컵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고 비판하지만, 난 FA컵을 총 4차례 우승했다. 강한 선발 라인업을 꾸리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이는 선수들에게 직접 모욕을 퍼붓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벵거는 2014년 아스날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골닷컴 영국은 벵거가 데이비드 데인 단장의 복귀를 조건으로 재계약 협상에 임하고 있음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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