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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29)를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보내기를 원치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스날의 주장이었던 반 페르시가 2천 4백만 파운드에 최대의 라이벌 중 하나인 맨유로 이적을 단행해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반 페르시는 올여름 재계약 거부를 선언하며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은 기정 사실이었지만, 맨유로 향하리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벵거 감독 또한 반 페르시를 라이벌 클럽으로 보내기는 싫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선수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서 이를 막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벵거는 프랑스 'TF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라이벌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이것만큼은 반드시 피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반 페르시를 해외로 보내길 바랐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벵거는 이어 반 페르시에 대한 평가를 내리며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내 평생 반 페르시보다 좋은 퍼스트 터치와 지능적인 움직임을 지닌 선수는 몇 명 보지 못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부분과 선수의 바람을 무시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벵거는 슬픔을 숨기지 못하며 "반 페르시는 아스날에서 8시즌을 뛰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른 독약을 삼켜야만 했다. 최근 우리는 여러 번 이 독약을 삼켰지만 매번 살아남아 왔다. 이번에도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라고 말한 뒤 "반 페르시는 지난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그를 대체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날은 올여름 올리비에르 지루와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하면 이미 공격 보강에 성공한 상황이다. 여기에 잉글랜드 현지 언론은 아스날이 남은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과연 아스날이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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