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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구단의 간판스타 로빈 반 페르시가 재계약을 거부했음에도 요지부동이다. 반 페르시를 이적시킬 생각은 없으며 오히려 그가 잔류하게 될 것이라는 게 아스널 측의 공식 입장이다.

반 페르시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의 구단 운영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 페르시의 발언은 곧 그가 아스널 측에 보내는 이적 요청이나 다름 없다. 아스널로서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반 페르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차라리 그를 올 여름 이적시켜 이적료라도 챙겨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스널은 팀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 페르시의 이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아스널은 반 페르시의 이적을 추진하기는 커녕 그를 내년 여름까지 남긴 후 재계약을 맺겠다는 태연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문을 통해 '로빈(반 페르시)은 여전히 계약 기간에 1년을 더 남겨두고 있으며 그가 곧 아스널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재계약을 거부한 로빈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아스널은 야망을 갖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짜고 있으며 다음 시즌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론 아스널의 이번 발표는 반 페르시 측의 갑작스런 재계약 거부 입장 표명으로 인해 뒤숭숭해진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 페르시의 향후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유벤투스가 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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