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아스날, 이번 시즌 우승 어려워"

아스날의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음을 인정했다.

Cesc Fabregas, Arsenal (PA)

아스날은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리그 순위에서는 5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12차례의 무패 경기 중 7차례나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 선두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10연승 행진을 달리며 아스날에 승점 17점차로 앞서있는 상태.

아스날은 4위 아스톤 빌라에게도 승점 6점차로 뒤쳐져 있는 가운데, 파브레가스는 남은 시즌 동안 아스날의 현실적인 목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을 얻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브레가스는 잉글랜드의 '이브닝 스탠다드'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우리가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 하다. 불가능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리그 선두를 노린다는 것은 현명하지 못 한 생각이다. 이제 우리는 한경기, 한경기를 치르면서 우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빌라를 따라잡는데 전념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또한 4위권 안에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더이상 무승부로 끝내는 경기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스날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승점을 잃지 않고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 빌라는 반드시 승점을 잃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해 12월 열린 리버풀전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무릎 부상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그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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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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