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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유럽축구연맹(UEFA)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판 페르시가 격분한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나니를 퇴장시킨 쿠네이트 차키르 주심에게 아무런 제제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맨유는 레알에 1-0으로 앞서다 나니가 퇴장당한 후 1-2로 역전패하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에 판 페르시는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민 다흐블라드'를 통해 "나니의 퇴장은 굉장히 부정한 판정이었다"며 차키르 주심의 판정은 명백한 오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옐로우 카드나 파울을 선언 받을만한 장면조차 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판 페르시는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UEFA가 주심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비겁한 짓이다. 나는 경기 시작 전부터 알지도 못하는 주심이 이 경기를 맡았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는 레알 선수들도 경기가 끝난 후 내게 나니가 퇴장당할만한 파울을 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나니는 후반 빈 공간으로 흐르던 공을 차지하기 위해 상대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이밀다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충돌했다. 이에 휘슬을 분 차키르 주심은 나니가 부상을 유발할만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며 퇴장을 선언했다.

맨유는 나니가 퇴장당한 후 불과 4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1-2로 역전패했고, 결국 레알에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하며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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