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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이긴 거 빼면 다 맘에 안 들어"
By Steve Han
2013. 1. 31. 오전 8:22:00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우스햄튼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팀의 경기 내용을 질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에 앞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무승부에 그친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7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맨유는 이날 이기기는 했으나 홈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의 홈 경기였음에도 사우스햄튼이 슈팅수(20대11), 점유율(57대43) 등에서 우위를 점한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겼다는 게 우리가 얻은 유일한 수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스햄튼의 후반 경기력은 올 시즌 우리 홈에서 치른 모든 팀들을 통틀어 최고의 경기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초반 60분간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그러나 후반 들어 잔디가 마르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이긴 게 다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시작 3분 만에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루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친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막아내며 가까스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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