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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로빈 반 페르시가 팀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반 페르시는 지난여름 2천4백만 파운드에 라이벌인 아스날로부터 반 페르시를 영입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축구 언론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의 약점인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지 않은 것에 큰 의문을 표시했다. 무엇보다 반 페르시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었고, 나이도 30대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부상 이력도 많아 '오버 페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반 페르시는 맨유에서 웨인 루니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고,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중요한 고비마다 골들을 터트려 팀을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반 페르시가 맨유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었음을 강조하며, 그가 에릭 칸토나와 같은 선수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퍼거슨은 한 잉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로빈 반 페르시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시즌 초반에 받았다. 시즌이 절반 정도 흐른 시점에서, 그는 우리가 우승 경쟁을 펼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가 팀에 이토록 잘 적응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기뻐했다.

퍼거슨은 이어 반 페르시의 프로 의식을 칭찬하며 "반 페르시는 환상적인 프로 선수다. 그는 자기 생활 관리가 투철하고 책임감이 넘친다. 그는 우리 팀을 한 단계 전진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 페르시는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뒤통수에 공을 맞아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했다. 과연 그가 올 시즌 맨유를 리그 챔피언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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