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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를 앞으로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맨유는 11일 새벽(한국 시각)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빌라에게 2골을 먼저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전과 함께 교체 선수로 투입된 치차리토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치차리토는 올 시즌 로빈 반 페르시와 카가와 신지가 팀에 새로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웨인 루니와 대니 웰백이 퍼거슨 감독의 중용을 받으면서 치차리토가 이대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그러나 그는 최근 출전 기회를 잡을 때마다 맨유를 위해 중요한 골들을 계속 넣어줬고, 퍼거슨도 이제는 치차리토를 선발로 출전시켜줄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퍼거슨은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치차리토는 올 시즌 매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여름 동안 좋은 휴식기를 가졌고, 덕분에 최근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타고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과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기민함은 놀라운 수준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거슨은 이어 "치차리토는 이날 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스스로 출전 기회를 만든 것이다. 아마도 치차리토는 다음 주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치차리토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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