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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드디어 올 여름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로빈 반 페르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퍼거슨 감독은 21일(한국시각) 구단 전문방송 'MUTV'를 통해 "반 페르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아스널이 우리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평소 우리는 영입이 확정될 때까지 선수 영입에 대해 함구하는 편"이라고 말한 뒤, "실패로 돌아갈 수 있는 일에 대해 얘기하는 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 반 페르시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많다. 우리 또한 관심을 드러낸 상황"이라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반 페르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퍼거슨 감독의 지인을 통해 전해진 소문이었을 뿐 맨유 구단 관계자가 직접 반 페르시 영입에 대한 언급을 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퍼거슨 감독이 직접 나서 반 페르시 영입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올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른 반 페르시 영입 경쟁은 이제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현재 맨유 외에도 유벤투스가 반 페르시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은 최근 맨유가 반 페르시의 이적료로 제시한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68억원)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스널은 반 페르시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되는 만큼 당초 제시된 액수보다 현저히 높은 이적료를 챙기는 건 사실상 힘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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