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시티, 축하 받을 자격 있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눈앞에 두고 있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놓치고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꺾었다.

맨유는 같은 시간 열린 타 팀 경기에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QPR에게 경기 종료 직전까지 1-2로 끌려가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몰아치며 결국 우승이 좌절 됐다.

퍼거슨 감독은 안타깝게 우승을 놓쳤으나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축하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열 명을 상대로 이기는 데 30분과 추가시간 5분이 필요했다"며 수적 우세를 점한 맨시티에게 상황이 유리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이어 "다만 나는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축하해 줄 것"이라며, "누구라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다. 리그를 우승하는 건 기나긴 싸움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은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차례가 아니었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맨유는 결국 이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하며 지난 2006년 칼링컵 우승을 차지한 후 6년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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