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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상윤 기자 = 우승을 포기하지 않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즈 감독에게 도움을 청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우승을 좌절시켜 달라는 것이다.

맨유는 7일 새벽 스완지 시티를 2-0으로 꺾고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이제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의 주인공은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된 상황.

맨시티에 골득실 차로 뒤져 있는 맨유는 최종전에서 선덜랜드를 반드시 잡고, 맨시티의 상대인 QPR이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 준다면 역전 우승하게 된다. 맨시티는 올 시즌 홈에서 17승 1무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강등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QPR도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승점이 절실하다.

퍼거슨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맨유의 공격수 출신이자 자신의 애제자였던 휴즈 감독에게 SOS를 날렸다. 그는 "휴즈는 할 일을 알고 있다. 그는 맨시티에서 매우 불합리하게 경질됐고, 그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 휴즈의 팀은 항상 전투적이지만 현재 QPR 선수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 QPR의 미래가 그 한 경기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같이 살자는 메시지다.

휴즈 감독 본인에게는 자신을 경질했던 맨시티에 복수할 기회이자, 동시에 QPR의 리그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QPR이 맨시티를 잡아준다면 맨유는 선덜랜드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또한 "축구는 재미있는 스포츠다. 결과는 누구도 모른다. 휴즈는 큰 동기부여를 갖고 맨시티를 상대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승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팀이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원한다."라며 QPR이 맨시티를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9년 12월 맨시티 사령탑에서 경질됐던 휴즈 감독은 "만약 우리가 맨시티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면 환상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며 승점을 노릴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오는 13일 일제히 열리는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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