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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재현 인턴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맨유는 풀럼과의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다시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맨유와 맨시티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양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36라운드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발렌시아는 맨체스터 더비를 한 달여 앞두고 최근 맨시티에 복귀한 테베스를 향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테베스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를 무시하고 팀을 무단이탈했지만, 6개월 만에 돌아와 29라운드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돕는 등 다시 팀의 핵심 공격수다운 역할을 해주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발렌시아는 ‘데일리 미러’를 통해 “테베스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첼시전 활약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 하지만 테베스가 우리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의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에 블랙번 원정을 떠나 리그 7연승을 노린다. 올 시즌 맨유는 홈에서 블랙번을 상대로 2-3으로 패했는데, 그때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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