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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볼튼전 승리, 칭찬 받아 마땅해"
By steve Han
2011. 3. 20. 오전 4:08:00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볼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수적 열세를 안고도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선수들의 정신력을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볼튼과의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선두 맨유는 같은 날 2위 아스널이 웨스트 브롬과 무승부에 그친 틈을 타 격차를 승점 5점차로 벌렸다.특히 맨유는 볼튼을 상대로 78분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안고도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차지하는 투혼을 발휘 했다.
최근 다섯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당한 퍼거슨 감독은 관중석에서 이날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전화 연결을 통해 마이크 펠란 수석코치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작전을 지시했고, 88분 베르바토프의 골이 터지자 관중들과 함께 펄쩍펄쩍 뛰며 맨유의 승리를 자축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며 기뻐 했다. 그는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선발 명단에 많은 변화를 준 데다 수적 열세까지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승리를 한 선수들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며 어려움을 이겨낸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은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전을 치르는 듯 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복귀전 시기를 대표팀 차출 기간이 끝난 후 열리는 내달 2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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