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우승후보는 첼시와 맨유"

'미트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우승 경쟁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파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PL: Dimitar Berbatov, Manchester United - Blackburn Rovers (Getty Images)
베르바토르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55분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패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가 낮게 날아오자 볼이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한 차례 터치로 컨트롤한 후 시저스킥으로 굳게 닫혀있던 블랙번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맨유가 오는 9일 열릴 첼시와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베르바토프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도 최근 그의 상승세에서 기인한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주득점원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상태에서 그의 공백을 베르바토프, 웨인 루니 그리고 마이클 오웬과 같은 중앙 공격수들이 분전해 메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베르바토프는 다가오는 첼시전을 앞두고 맨유의 구단 전문 방송 'MUTV'를 통해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충분히 강한 팀이다. 첼시는 우리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첼시를 향해 경고를 보냈다.

그러나 베르바토프는 이내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 시즌 리그 우승은 맨유와 첼시의 경쟁이 될 것이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프리미어 리그는 맨유와 첼시의 대결이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약 3,000만 파운드에 토튼햄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최전방 공격수. 그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총 14골을 기록했지만, 활약도가 몸값에 미치지 못했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 현재 4골을 터트린 그는 맨유에서의 새로운 비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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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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