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쿠스착 "반 더 사르는 날 싫어해"
위기을 맞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문에 내분이 벌어졌다. 유망주 골키퍼 토마스 쿠츠착이 에드윈 반 더 사르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2009. 11. 6. 오후 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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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착이 반 더 사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선배이자 주전 골키퍼로서 후배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훈련에서조차 조언이나 도움을 전혀 주지 않는다는 주장.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쿠스착은 "반 더 사르는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그는 나보다 경험이 훨씬 많은 선수인데, 그럼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려줄 수도 있을 텐데 그러질 않는다. 아마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감독은 우승을 위해 선수단 전체가 필요하다고 말했기에 나 또한 조만간 중요한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다. 비록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진 못하지만 나도 맨유에 기여를 할 수 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며 출전 기회를 기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반 더 사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동안 쿠스착이 아닌 벤 포스터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잦은 실수로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며 다시금 쿠스착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쿠스착은 "지난 3년 동안 많은 경기에 뛰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전성기가 오길 바란다. 나는 매일 노력하고 있지만 발전 과정이 너무 느려 답답하다. 앞으로도 기다릴 순 있지만 나도 야망이 큰 선수다. 경기에 나서 활약을 펼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9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반 더 사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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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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