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서포터들, 벵거 야유 자제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구단 차원에서 서포터들의 과도한 응원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2009. 11. 2. 오후 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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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서포터들은 라이벌 팀인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을 방문할 때마다 엄청난 야유를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8월 29일에 열린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벵거 감독이 경기 종료 직전 퇴장을 명령 받고 관중석으로 올라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맨유 서포터들의 야유가 여과 없이 생중계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진 것.
이에 맨유 구단의 대변인은 "수 차례 서포터들의 수위를 넘어선 야유를 묵과한 적이 없다. 매번 자제를 당부하고 있으며 안전요원들에게도 더욱 강력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며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해명했다.
잉글랜드 언론 '가디언' 또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서포터들에게 공식적인 편지를 보낼 것이라며, 앞으로는 경기장에서 타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야유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얼마 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 또한 선수들에게 모욕적인 야유를 퍼붓는 관중에게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계가 건전한 경기장 분위기 조성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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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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