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밀란과 파비아누 영입 경쟁?

카림 벤제마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비야의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2009. 7. 2. 오후 5:50:43

FIFA Confederations Cup: Luis Fabiano, USA - Brazil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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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떠나 보낸 맨유의 행보가 조급해졌다. 벤제마의 영입에 실패하면서 다시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기 시작한 것. 스페인 언론 'AS'는 다름아닌 파비아누가 맨유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파비아누(28)는 2008/09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부상에 시달리며 2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득점하는 데 그쳤지만 2009 남아공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조국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고 카카에 이어 최우수 선수 2위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따라 유럽의 여러 빅 클럽들이 파비아누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는 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면서 친정 팀에 파비아누를 영입하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밀란은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파비아누와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또한 노리고 있지만 그는 최근 팀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상태여서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비아누는 3천만 유로(약 53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아구에로보다는 영입이 수월한 상황.

그러나 맨유는 그의 이적료로 2천만 유로(약 357억 원) 이상을 지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결국 세비야와의 협상 결과에 파비아누의 행보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맨유와 밀란 모두 파비아누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레알을 떠날 것이 유력한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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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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