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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다음 시즌 영입 대상으로 낙점한 지동원을 영입한다면 그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어민 페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최근 들어 영입설이 불거지고 있는 지동원에 대해 "측면에 힘을 더해줄 선수를 원한다"며 그에게 관심을 나타낸 이유를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페 감독은 독일 통신사 'DPA'를 통해 지동원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측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를 영입해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며 측면 공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실제로 그는 지난겨울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왼쪽 측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흥미롭게도 페 감독은 함부르크를 이끌던 지난 2010-11 시즌 손흥민에게 성인 무대 데뷔 기회를 준 장본인이다. 그는 당시 손흥민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며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주문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지동원 역시 돌파와 크로스를 주무기로 삼는 전형적인 측면 공격수보다는 중앙으로 파고드는 성향의 선수라 페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동원이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측면 자원으로 분류된다면 주전 자리가 보장됐던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상황과는 달리 지난 선덜랜드 시절 못지않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의 좌우 측면은 이누이 다카시와 스테판 아이그너가 맡고 있다. 이누이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II(2부 리그) 소속의 보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능력을 인정 받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의 첫 시즌부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이그너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TSV 1860 뮌헨을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뒤, 9골 7도움을 올리며 주축 선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이누이와 아이그너를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 또한, '2년차 징크스'에 빠질 수 있는 이누이와 아이그너가 버티고 있는 측면이나 부동의 주전 역할을 맡은 알렉산데르 마이어가 차지한 처진 공격수와 달리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붙박이 주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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