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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 축구 역사상 20세 선수로 한 시즌 최다골을 노리는 손흥민이 기록 수립 여부를 떠나 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체에 의미를 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20세 선수가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지난 1960년대 나란히 14골을 터뜨린 클라우스 피셔, 호스트 코펠, 그리고 게르트 뮐러가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함부르크 SV의 주포로 활약하며 아홉 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분데스리가 기록 11위에 해당한다. 그가 남은 열한 경기에서 두 경기당 한 골씩 터뜨린다면 신기록 수립도 가능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기록 수립 여부를 떠나 독일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한 명공격수들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위대한 공격수들의 이름 옆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그러나 나는 아직 배울 게 많은 선수"라며, "또한, 내가 아직 어떠한 기록을 세운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은 현재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함부르크 역사상 20세 선수 최다골 기록은 충분히 세울 가능성이 크다. 함부르크의 20세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지난 1993년 열한 골을 넣은 카스텐 바론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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