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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밥 레나르두치 밴쿠버 와이트캡스 회장이 올 시즌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이영표의 체력 안배 여부를 꼽았다.

밴쿠버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현역 생활 연장과 계약 연장의 갈림길에 서있던 이영표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영표는 지난 시즌 밴쿠버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따라서 그의 복귀는 밴쿠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영표에게도 지난 시즌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2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후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9월 2일(한국시각) LA 갤럭시 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복귀했으나 시즌 중반까지 펼친 수준의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에 레나르두치 회장은 북미프로축구리그(MLS)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을 맺은 이영표는 분명 우리의 1선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영표를 지난 시즌처럼 많은 경기에 출전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나르두치 회장은 "이영표는 지난 시즌 장시간 원정을 많이 치른 탓에 체력에 무리를 느꼈다"고 지적했다.

밴쿠버는 이영표의 체력 안배를 위해 오는 3월 시작하는 2013 시즌을 앞두고 측면 수비수를 한 명 더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밴쿠버는 우루과이 리그에서 활약해온 캐나다 올림픽 대표팀 출신의 안드레스 페레센가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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